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에서 역대급 흥행기록을 세우면서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얼마일까요?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확정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경쟁률이 무려 1500대 1, 주문금액만 무려 1경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조단위 금액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1경이라니요. 시중의 모든 돈이 다 들어간 느낌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 물량 확보를 위해 대부분이 상단인 30만원에 주문을 넣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기관 주문금액만 1경이 넘었을 것입니다.
역대 IPO 수요예측 결과를 크게 압도하는 수치로, 카카오뱅크 2585조를 가볍게 뛰어 넘었습니다. 14일에 공시되는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900대 1을 예상하고 있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1883대 1도 뛰어 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요가 몰린 이유는 상대적으로 몸값을 낮게 잡아서 그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시 시총은 70조원이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이것보다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보거든요.
공동주간사 7곳의 적정 시총 예상은 112조원,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는 100조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일정
청약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기관투자자가 아닙니다. 그러니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일정을 알아놓으세요.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 : 1월 18일~19일
배정 및 환불일 : 1월 21일
상장일 : 1월 27일
대표주간사는 KB증권이니 KB의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공동주간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을 통해서 청약을 해도 됩니다.
물량이 많다고 배정이 유리한 건 아니었기에, 청약 전략을 잘 세워서 청약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엘지에너지솔루션 따상 가능성
그럼 엘지엔솔은 따상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있다고 봅니다. 앞에서 제가 언급한 기관투자자들의 적정 시총 예상을 고려하면, 따상은 커녕 따상상까지 해야 그들의 적정시총 예상 금액이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상장 첫날 시초가에서 흐름을 보면, 따상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상상까지는 어려울 것이지만, 따상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모주 1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기관 비율도 높았다고 하니, 상장 당일 기관들에서 던지는 물량이 적을 것이기 때문에 유통물량이 적어서 급등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일단 무조건 청약은 한다.
상장일에는 흐름을 지켜 보다가 상승트렌드이면 따상을 기대해 본다.
이렇게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고, 투자 전략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