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서 대선 법정토론 날짜를 정해서 공지했습니다.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토론 외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함께 참가하는 토론회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3번의 토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선 토론 일정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의 날짜와 횟수, 방식을 결정하여 보도를 했습니다.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3회의 '초청 대상' 후보자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초청 대상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의 후보자, 직전 대선·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와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의 후보자, 언론기관에서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입니다.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2월 14일이기 때문에, 2월 15일 초청대상 후보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당연히 양당의 후보는 참석 대상이 되겠지요.
토론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월 21일(월) - 경제 분야
2월 25일(금) - 정치 분야
3월 2일(수) - 사회 분야
이렇게 3회에 걸쳐서 토론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시간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입식 토론을 진행합니다.
토론 진행 방식은 모두 시간 총량제 토론과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주도권토론'은 후보자 검증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시행됩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해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방식입니다.
아주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토론이 되겠네요.
이번 토론회 중계 방송은 KBS와 MBC를 통해 전국 동시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